COC 시나리오 :: 극채색
시나리오 | Aringgg 님
2018.12.21 ~ 24 |
KPC 리하르트 마카 님
PC 나르 라이 동동 님
PC 헤스 에쉬 리시 님
PC 위샤카 바나 님
PC 메르 히폴 님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동아리 모임을 가진 나르와 헤스, 위샤카, 메르.
그런데,
자리를 이동하다 익숙한 사람을 마주칩니다.
리하르트네요.
모임에 나오라고 해도 거절만 하더니..
리하르트의 모습도 평소와 거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만,
단 하나 신경쓰이는 것.
이 오밤 중에 두꺼운 선그라스를 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아는 척을 하자, 그제야 가볍게 손인사만을 하고, 급한 듯한 걸음으로 지나쳐갑니다.
바쁜 일이라도 있는 건지, 저 선글라스는 뭔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돌 데뷔라도 했나?
궁금한 점이 생기긴 했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잊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무엇을 하나요?

뚜루루루-
지루한 착신음이 계속해서 울려퍼집니다.


'연결이 되지 않아…'
라는 상냥한 안내음이 나오네요.








리하르트를 스토킹 할 탐사자,


[!] 추적 롤

Value: | 10/5/2 |
Rolled: | 4 |
Result: | Hard |

Value: | 40/20/8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Value: | 30/15/6 |
Rolled: | 37 |
Result: | Fail |



Value: | 10/5/2 |
Rolled: | 46 |
Result: | Fail |
번화가의 수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어떻게 할까요?

헤스도 허우적허우적 둘을 쫓아갑니다.



(진짜...
그 뒤를 위샤카도 함께하네요.

리하르트가, 나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듯,

(나르 눈빛 캐치하고 고개 끄덕임)
비틀거리는 이상한 걸음걸이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게.




그래요.. 얼추.. 술에 취한 걸음걸이 같기도 합니다..


나르가 리하르트의 앞 길을 막아서자, 화들짝 놀란 듯 합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면 당연한 거 아니냐?!





(토닥이면서 꼬옥 잡았다.)

아무튼.. 난 집에 가볼거라-
다음에 놀자. (자신의 어깨를 붙잡은 나르의 손을 떨어트려 놓는다.)






너 아까 보니까 이상하게 걷던데... (고개가 더 기운다.)

리하르트를 관찰하는 전원,
[!]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65 |
Result: | Success |

Value: | 70/35/14 |
Rolled: | 34 |
Result: | Hard |

Value: | 76/38/15 |
Rolled: | 55 |
Result: | Success |

Value: | 55/27/11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리하르트를 살펴보니,
코팅이 굉장히 두껍게 된 선그라스를 쓰고 있습니다.
렌즈 너머로 눈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르가 리하르트의 옆 모습을 보니
선그라스 다리 아래 쪽으로 아주 약간, 리하르트의 눈이 보입니다.
....
검은색..?
리하르트는 손사래를 치며 물러나네요.


조금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꾸하더니,
어느세 후다닥- 돌아가버립니다.






(고개 끄덕임!)

리하르트를 쫓아갈 전원,
[!] 추적 롤

Value: | 40/20/8 |
Rolled: | 90 |
Result: | Fail |

Value: | 30/15/6 |
Rolled: | 87 |
Result: | Fail |

Value: | 10/5/2 |
Rolled: | 44 |
Result: | Fail |




Value: | 10/5/2 |
Rolled: | 41 |
Result: | Fail |

인파가 너무 많은 탓에 리하르트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더 이상 쫓아갈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물론, 아무말이지!




이미 리하르트를 놓쳐버렸습니다.




으음~, 나도 몰라. 밤이라 잘못 봤나?


오늘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게되면, 날을 새게 됩니다.
일행은 자지 않고, 리하르트의 집으로 가나요?











일행은 리하르트의 집으로 가 보나요?

(가봅시다...?)






번화가에서 조금 많이 떨어진 곳.
리하르트의 집 입니다.
도착을 하니 어느덧 은은히 날이 밝아오고 있는 새벽입니다.
앞 쪽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인테리어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서 조금 시끄럽습니다.







일행은 이제 무엇을 하나요?


[!] 관찰력 롤

Value: | 55/27/11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나르가 공사장을 기웃거리자,

그 앞의 안내패널을 발견하였습니다.
소음 측정기가 달려있네요.
120 Db 언저리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메르가 초인종을 누르자,
....
잠잠하네요.

리하르트는 아침 잠이 많은 편이였죠.


공사장 외에는 그냥 평범한 자취촌이네요!


달칵- 달칵.
...
설마 집 문을 열고 자는 사람은 없겠죠..

헤스는 리하르트의 집 창문을 보려고 노력해보지만,
죄다 커튼이 쳐져있습니다.











창문을 따나요?


창문을 따는 차기 도둑 나르,
[!] 열쇠공 롤

그렇다면 [!] 열쇠공 & 손놀림 롤

Value: | 10/5/2 |
Rolled: | 6 |
Result: | Success |
?



나르는 훌륭한 차기 도둑이었습니다.

오해야;

위험하다는건 편일때 아주 든든하다는 뜻이지..

창문을 여차저차 만지자, 스르륵- 열리네요.

하하... 갈까...?





여러분은.. 친구의 집에 불법침입 하나요..?





(불법침입! 짜릿하고 즐겁지.. 따라간다!)

나르를 선두로, 창문으로 꾸역꾸역 들어갑니다.
낮은 창문이라 다행이네요.


침대에는.. 리하르트가 곤히 자고 있네요.








리하르트는 ...
그 정도로는 일어나지 않죠!





리하르트를 깨우려는 탐사자,
[!] 근력 롤

Value: | 75/37/15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Value: | 40/20/8 |
Rolled: | 97 |
Result: | Fumble |


Value: | 85/42/17 |
Rolled: | 95 |
Result: | Fail |

위샤카가 어마무시한 힘으로 리하르트가 돌돌 만 이불을 휙- 제낍니다.
쿵- 소리가 나게 리하르트가 바닥으로 떨어졌네요.

아프겠다...
잠에서 엉겹결에 깨어난 리하르트가 황급히 탁상의 선그라스를 씁니다.







(자연스럽게 피한다.)




리하르트의 선그라스를 벗기려는 나르와 메르,
[!] 민첩 롤

Value: | 50/25/10 |
Rolled: | 85 |
Result: | Fail |

Value: | 50/25/10 |
Rolled: | 50 |
Result: | Success |



Value: | 65/32/13 |
Rolled: | 76 |
Result: | Fail |

나르가 재빠른 몸놀림으로,

리하르트의 선그라스를 휙- 낚아채..
자마자 리하르트가 다시 여분의 선그라스를 어디선가 꺼내 써버리네요.








위샤카, 잡아!








문을 발로 차서 열면.. 친구의 집 문이 박살나지 않을까요?



화장실 너머에서..

(재력을 뽐내본다.)

'새벽부터 남의 집 문 따고 들어와서 죽이려고 하냐?!'




라고 항의하는 리하르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순순히 항복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이미 죽겠거든!'
재차 답변이 오네요.



'죽어-!'

이 소란스러운 와중에,
나르는 리하르트의 책상을 살펴봅니다.
[!] 관찰력 롤

Value: | 55/27/11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책상에는 안약이 꽤 여러통, 귓구멍에 집어넣는 식의 귀마개도 몇 쌍 보입니다.
노트북이 전원이 꺼진 채 덮여 있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듯 바코드가 붙어있는 책 몇 권이 있습니다.
리하르트는 더 이상 답변이 없네요.

부엌을 살펴보는 위샤카,
[!] 관찰력 롤



Value: | 76/38/15 |
Rolled: | 57 |
Result: | Success |

부엌의 찬장에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이 있는걸 발견하였습니다.
헤스는 침대를 예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정리하다 보니, 수면용 안대가 떨어져있는 걸 보았습니다.

옷장을 열어본 메르,
[!]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82 |
Result: | Fail |


메르는 천민의 옷장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네요.

(천민의 옷장...)

옷장이 원래 이렇게 작은거야?
나르가 도서관 바코드가 붙은 책을 살펴보니,
평범한 명상용 서적이네요.


현대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 있고,
지나친 스트레스는 환각 및 환청과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머릿말이 쓰여 있습니다.

(리하르트가 책을 보다니... 속으로 놀라며 책정리를 해준다...)
'그냥 잠을 못 잤을 뿐이야!'
하고 날 선 대답이 돌아오네요.



'나도 모르거든?! 그냥 나가!'

(옷장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을까...?)

옷장을 다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나르가 노트북을 켜보지만, 비밀번호가 잠겨있네요.


옷장을 다시 살펴보는 헤스,
[!]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89 |
Result: | Fail |
(대체 옷장에 뭐가 있길래...)

헤스가 보기엔 옷장에 별 이상이 없네요..
나르는 리하르트의 노트북의 비밀번호를 열심히 해킹해보려 했지만,
아무리 입력해도 아무 것도 답이 아니었습니다.
비밀번호 입력 칸의 '힌트 : ㅅㅂ1234' 만 얄궂게 떠 있네요.


...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위샤카도 옷장을 살펴봅니다.
옷장에 대단한 것이라도 있나봐요!
[!] 관찰력 롤

Value: | 76/38/15 |
Rolled: | 37 |
Result: | Hard |


위샤카가 헤스와 메르가 기웃대고 있는 옷장을 들여다보자,
....
그냥.. 옷이 마구 구겨져서 쑤셔박혀 있을 뿐이네요.
리하르트 답지 않게 깨끗한 방과는 조금 대조적입니다.


헤스가.. 차곡차곡.. 예쁘게.. 옷을 개어 넣어줍니다.

헤스는 리하르트의 집요정일까요..?

(정리되는 옷이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노크를 해보아도, 리하르트는 대꾸하지 않습니다.



'안 울어!'

신경질적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리 나갈까?




(추욱)

'그냥 가. 좀 쉬고 싶으니까.'
아까보단 조금 사그라든,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들리네요.

'.... 알아.'
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선그라스 안 벗긴다고 약속하면.'
나르의 말은 무시하네요.




...끼익
문을 열고 그제서야 리하르트가 나옵니다.




자니까 당연히 못 들었지.





선그라스로 가려 보이지 않지만,
어째.. 나르를 흘겨보는 것 같네요



미안?



그냥, 좀.
잠 자기 힘들고, 그냥 예민해. 요즘.





약이 별로 안드는거야?













(고개를 끄덕인다.)




너무 잘 보이고 너무 잘 들린다니까?



너무 잘 보이고 잘 들리기 전에.












[!] 나르,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13 |
Result: | Extreme |

나르는 관련 증상에 대해 대학 도서관에서 찾아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음, 도서관이라도 다녀올게.
일행은 모두 도서관으로 이동하나요?

오전, 오후로 나뉘어 하루에 2번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제서야 장난스레 씩- 웃는다.)


헤스가 뒤져본 리하르트의 냉장고에는..
맥주.. 맥주... 맥주...

밖에 없네요!

리하르트.










기..



(아니다... 잘 먹으면 좋지... 놔두기로 했다.)





아.
메르는 전용 요리사에게 리하르트의 아침을 주문해주었네요.

리하르트가 호화로운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어디로 가나요?


...헤스는 좀 낡고 지친 듯 하지만 말이에요...





좀 더 참아보지 뭐...









내가 안 땄다.
투덜거리면서 위샤카에게 자신의 집 열쇠를 줍니다.

리하르트의 집 페어키를 받은 위샤카!



합법 침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일행 모두 도서관으로 가나요?






일행은 대학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헤스는 조금 낡고 지쳤지만 힘을 냅니다!

일행이 도착한 이곳은 브리체스터 대학 도서관입니다.
어느새 오후가 되었네요.
중앙 로비에 음료수 자판기가 있습니다.
외부인 열람 가능 시간은 6시 까지라고 하네요.
중앙로비, 자료실, PC 이용실 등이 있습니다.
일행은 무엇을 하나요?


퉁-
헤스가 뽑은 캔커피가 나옵니다.


[!] 자료실을 살펴보는 일행, 관찰력 롤

Value: | 55/27/11 |
Rolled: | 21 |
Result: | Hard |

Value: | 76/38/15 |
Rolled: | 60 |
Result: | Success |

Value: | 70/35/14 |
Rolled: | 55 |
Result: | Success |

Value: | 70/35/14 |
Rolled: | 89 |
Result: | Fail |
(하..)

구석에 숨겨놓은 듯한, 도서관 바코드가 없는 책을 한 권이 나르의 눈에 띕니다.


음...?
[!] 바코드 없는 책을 읽는 나르, 모국어 롤



Value: | 63/31/12 |
Rolled: | 90 |
Result: | Fail |
(어렵다...영어..)

... 나르는 읽기가 귀찮았습니다.





(To GM) rolling 1d100<75
()
91
0 Successes
(To GM) rolling 1d100<75
()
52
1 Success


[!] 책을 읽어보는 헤스, 모국어 롤

Value: | 95/47/19 |
Rolled: | 37 |
Result: | Hard |
「에이본 서」 영문판이라는 제목의 책이네요.
읽으면 3시간이 흐를 것 같습니다.
읽을까요?







지금은 오후 1시를 조금 넘은 시각입니다.



내가 음독해줄 테니까... 구석으로 가자.

나르는 PC 이용실로 가나요?








잘다녀와! (손 붕붕 흔들어준다.)

(메르와 함께 책을 읽기로 합니다.)
나르와 위샤카는 PC 이용실로 이동합니다.


PC 이용실은 이용시간이 1시간 30분 제한이 있는 도서관 PC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SNS나 게임 등은 할 수 없도록 막혀있고, 전자자료를 이 PC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인강 시청 및 간단한 검색도 가능하네요.
반면, 메르와 헤스는 「에이본의 서」를 읽어보기로 합니다.
[!] 자료조사 or 모국어 롤

Value: | 95/47/19 |
Rolled: | 44 |
Result: | Hard |


Value: | 86/43/17 |
Rolled: | 56 |
Result: | Success |
알 수 없는 말들과 주문들 사이에서,
헤스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광년 단위의 거리를 오갈 수 있는 '차원의 관문'을 여는 주문
<관문 생성>
잘못기입대어잇나바요


[!] 고민하는 나르,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82 |
Result: | Fail |
(2를 깎아버리자.)

나르는 행운 2를 감소하였습니다.


나르는 이 곳은 DVD도 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냅니다.
한번 DVD를 찾아볼까요?

[!] 나르, 관찰력 or 자료조사


Value: | 55/27/11 |
Rolled: | 89 |
Result: | Fail |

뒤적뒤적.. 해보지만, 별 다를 건 없네요.



Value: | 76/38/15 |
Rolled: | 17 |
Result: | Hard |
위샤카는 전자자료칸에서 우주 다큐멘터리 DVD를 찾았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도서관 바코드가 붙어있지 않네요.
...왤까요?


아까랑 같은 걸까.
메르와 헤스는...


(고개가 갸웃 했다.)
'차원의 관문'이란 주문을 이해하는데에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이해해봅시다!





위샤카가 「우주의 색채」 라고 적혀진 우주 다큐멘터리 DVD를 틀어봅니다.
…그 색채는 낮에는 감지할 수 없고, 밤에는 인간의 미감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은은한 빛을 발한다.
현대의 장비로는 그것을 관측할 수 없다.
그것이 머문 자리의 동물은 기형이 되며, 식물은 처음엔 아주 비대하게 자라다가 결국 말라 비틀어진다.
그 식물에게서 난 과일은 매우 쓰고 역겨운 맛이 난다.
인간이 그 색채에 노출될 경우 몸 안쪽에서부터 점점 그 색채의 빛을 띠게 된다.
색채는 밝은 빛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보는데에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아무래도 허무맹랑한 것 같긴 한데...


몸 안부터 빛을... 으음....


어느덧 한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헤스와 메르도 주문을 다 이해한 듯 합니다.


[!] 주문을 이해한 헤스와 메르, 크툴루 신화 +3, SAN 3 감소



그러면 리하르트가 그 색채에 노출되었다는 말인가?

이제 헤스와 메르는 무엇을 하나요?

헤스는 책장을 살펴봅니다.
책장에는 분야별로 많은 책들이 꽃혀있습니다.

[!] 오컬트, 천문학, 의료, 생물학, 회화, 교육 롤

메르는 도서관 한 구석에 있는 자료검색대를 찾았습니다.
뭐라고 검색해볼까요?


[!] 헤스, 교육 롤

메르는 자료검색대에 앉아, '에이본..'이라고 검색해보지만..
아무 것도 뜨지 않네요.


Value: | 95/47/19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헤스는 난해하고 어려운 주문을 계속 읽어서일까요?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옵니다.

나르는 '우주의 색채' 에 대해 검색하였습니다만,
온갖 우주 사진과, 오로라.. 등이 검색되어 나옵니다.

메르는 '차원', '주문' 등을 검색합니다.

「차원 이동으로 재벌된 남자」, 「차원통제사」, 「차원이 다른 요리사」...
온갖 차원이동물이 나오네요.


'주문'으로 검색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헤스는 강행하나요?
[!] 교육 롤

Value: | 95/47/19 |
Rolled: | 34 |
Result: | Hard |
나르는 DVD를 꼼꼼히 살펴보지만, 제작사가 전혀 기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헤스는 1d2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2
()
1
1

헤스는 <천문학> 코너에서 「사라진 운석」에 대한 책을 발견합니다.
[!] 핸드아웃 지급
…이 운석은 떨어진 다음날 크기가 반의 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운석에서 발견된 빛은 우물가에 자리를 잡고 …(중략) 교수진이 회수하였으나, 운석의 파편들은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하고 사라졌다. 운석이 사라진 직후 직경 7cm의 ‘구멍’ 이 나타났다고도 한다…(중략) 이 운석이 발견된 마을의 식물은 굉장히 선명한 색을 띠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팽창하다가 말라 죽었으며, 동물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미친 듯 날뛰었다… (후략)
DVD에 천문학 지식을 사용해보아도, 효과는 없을 듯 합니다.



헤스는 40분 동안 책을 읽나요?
[!] 메르 의료 롤


Value: | 20/10/4 |
Rolled: | 43 |
Result: | Fail |

나르는 색채에 대해 검색해봅니다.
「색채학」이라는 책이 이 도서관의 <예술: 회화> 코너에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헤스는 사용등록을 하고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헤스는 「사라진 운석」 책을 챙겼습니다.


[!] 헤스, 오컬트 롤

Value: | 25/12/5 |
Rolled: | 16 |
Result: | Success |
나르는 기형, 빛, 방사능.. 등등을 검색해보지만
체르노빌-.. 같은 것 밖에 나오지 않네요.


헤스는 각종 불가사의한 현상이나 사건을 모아둔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세계의 미스터리」 라는 서적이네요.
…이 운석은 떨어진 다음날 크기가 반의 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운석에서 발견된 빛은 우물가에 자리를 잡고 …(중략) 그 신기한 색채는 처음 지구에 왔을 때처럼 순식간에 우주를 향해 올라가 사라졌고, 그 운석에서 흘러나온 색채에게 생명을 빼앗긴 마을은 황무지가 되었다.
읽는데에 30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위샤카는 전자자료실을 다시 뒤적거리지만,
아까와 같은 특이한 자료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메르, 교육 롤

Value: | 86/43/17 |
Rolled: | 85 |
Result: | Success |

헤스는 「세계의 미스터리」를 빌립니다.


메르는 열심히 책장을 둘러보았습니다만,
딱히 눈에 띄는 것은 없네요.

나르는 중앙 로비로 갔습니다.
위샤카는 <회화>코너로 가나요?


[!] 헤스, 지능 롤

Value: | 80/40/16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헤스는 <의료> 코너에서 「인간의 오감」이라는 책을 발견합니다.
시각: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파장(가시광선)은 380~780 nm이다. 이 이하는 자외선, X선, 감마선 등이고 이 이상은 적외선, 열선 등이다. 가시광선을 벗어난 파장은 인간의 시세포로 인지할 수 없다. 뱀은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고, 벌이나 일부 조류 등은 자외선을 인지할 수 있다.
청각: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는 16~2만 Hz이다. 2만 헤르츠 이상은 초음파라고 하여, 인간은 들을 수 없지만 박쥐나 돌고래 등은 이를 들을 수 있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은 대부분 40~60 Db 안팎이다. 120~140 데시벨의 소리는 인간에게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80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청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아까 메르가 찾으려다 못 찾은 책인 것 같네요!
위샤카는 <회화> 코너에서 「색채학」 서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선명하고 강렬한 채색은 보는 이의 주목을 끌기 좋지만, 지나치게 쓰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오히려 산만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후략)
읽는데에 20분이 걸릴 것 같네요.

「인간의 오감」은 30분이 걸립니다!



위샤카는 책을 뽑아들고, 자리에 앉아서 읽습니다.
그 옆을 헤스도 함께하네요.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다 본 것 같습니다.

나르가 간 중앙 로비에는 사서와 함께 아까의 음료수 자판기가 덩그러니 서 있네요.



사서가 친절한 표정으로 나르를 맞이하더니,
곧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이 DVD는 뭐죠? 저희 도서관 것인가요?'

...아. 그러고보니 헤스, 아까의 책은 다 읽었나?


'흐음..'
사서가 비슷한 종류의 DVD가 있는지 검색을 하더니,
'그런 종류는 가지고 있지 않네요.'

라는 답변을 합니다.


사서가 곤란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오컬트 동아리세요?'


'그런게 유행이었나요..?'
미심쩍은 대답과 함께 없다고 대꾸합니다.


(사서가 왜 자꾸 미심쩍어 하는건지 심리학을 굴려보고싶은 나르 라이)
'감사합니다.'
사서는 반납한 책을 반듯히 정리해둡니다.
[!] 나르, 심리학 롤

Value: | 60/30/12 |
Rolled: | 23 |
Result: | Hard |

'그제 빌려갔네요.'

읽어볼까?
사서는 갑작스레 와서 보유하고 있지 않은 DVD와 서적을 찾는 사람을 드물게 본 모양입니다.


그것도, 허무맹랑한 분야로요.
'네.'
사서는 웃는 얼굴로 나르를 배웅해줍니다.




노출된 인간은 밝은 빛을 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고.

자료실은 어느정도 다 본 것 같아서, 로비로 나와봤지.



(도서관의 시간이 넉넉하다면 세계의 미스터리 책도 펼쳐서 읽어본다.)


시간은 어느덧 오후 4시입니다.
아직 2시간은 더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헤스는 나머지 책들을 다 읽어보기로 합니다.
[!] 핸드아웃 지급

하나는 운석에서 발견된 빛... 색채, 에게 생명을 빼앗긴 마을이 황무지가 됐다는 내용이야. (위샤카에게 조곤조곤 요약설명했다.)
자판기에는 콜라, 사이다, 포카리, 비타민 C, 커피, 솔의 눈 등이 있네요.



음...

핸드폰으로 검색한 뉴스들은, 평이하기 그지없습니다.
[!] 나르, 자료조사 롤

Value: | 20/10/4 |
Rolled: | 13 |
Result: | Success |


콜라?

어쩐지, 최근 안과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는 뉴스가 있네요.


오...(아주아주 작게 박수를 살살쳤다.)

덜컹. 덜컹.
음료수가 차례대로 뽑힙니다.






크기도 잘 줄어든다고 하고.


아.


지금은 5시를 조금 넘어섰습니다.
번화가 근처에 있는 안과의 영업 시간은../desc
오후 7시까지네요.

(To GM) rolling 1d100<75
()
51
1 Success


(가져다 줄까? 하고 메르를 향해 눈짓한다.)
나르의 손에는 음료수가 가득합니다!

(안 빌린 책들도!)

책을 빌리려면 로비의 사서에게 가야합니다.

헤스가 많은 책들을 들고 가자, 사서가 조금 놀란 듯 하네요.
'어머, 독서를 많이 하시나봐요.'
'외부인이신가요?'

'그럼 여기에 등록해주셔야해요.'
사용자를 기입하는 란이 적힌 종이를 건네주네요.

헤스는 끼적끼적, 자신의 신상정보를 기입하고..
책을 빌립니다!
'대여기간은 보름입니다.'
사서가 웃는 얼굴로 설명해주네요.
이제 어디로 갈까요?


'어머, 감사합니다!'
'친절하시네요.'
사서가 활짝 웃으며 비타민 C 음료를 받았습니다.

드문 친절에, 사서가 감동을 한 모양이네요.

'안녕히가세요~'

솔의 눈은 위샤카에게 갔습니다.


메르는 포카리를 마시네요!

나르는 콜라인가요?

번화가쪽 안과가 7시까지 한다니 그쪽으로 가보자.
헤스는 무엇을 마시나요?







헤스는 비타민 C를 마십니다!
화이팅 헤스!


내 책을 나눠들어줄... 위샤카 모집.

일행은 번화가로 향하나요?




(황망...)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수...

있을까요..?






나르는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비가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괜찮나요?





(지친 몸을 택시에 밀어넣는다...)
일행은 모두 택시에 꾸깃꾸깃- 타고,
번화가로 향합니다.



메르의 지갑의 힘을 빌려,
빠르게 택시를 타고 번화가로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랜드마크 같은 커다란 건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번화가입니다.
식당, 쇼핑센터, 각종 가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병원도 이 근처네요.
[!] 번화가에 도착한 전원, 관찰력 롤

Value: | 55/27/11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Value: | 76/38/15 |
Rolled: | 87 |
Result: | Fail |

Value: | 70/35/14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역시 사람은 잠을 자야한다.)



Value: | 70/35/14 |
Rolled: | 16 |
Result: | Hard |
메르는 번화가에 실종된 애완동물과 사람을 찾는 전단지 등이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 잔 헤스와 나르는 번화가의 한 골목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네요.
숙취로 쓰러진 걸까요?
일행은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보나요?

헤스는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자,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 사람의 눈은 기이한 색으로 번쩍이고,

벌어진 입 안이나 손톱 사이에서도 비슷한 색의 빛이 나오고 있습니다.

빛은 점점 강해지더니,


마치 영혼이 덩어리가 되어 빠져나오듯 그 사람에게서 빠져나오고 하수구로 사라집니다.





잿빛이 되어 아주 수척해보이는 그 사람은,
곧 '부서집니다.'


[!] 이 광경을 눈 앞에서 지켜본 나르와 헤스, 메르 SAN 1/1d4+1



Value: | 42/21/8 |
Rolled: | 80 |
Result: | Fail |

Value: | 45/22/9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Value: | 72/36/14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헤스는 눈 앞에서 사람이 기이하게 바스라져가는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습니다.
진짜인지도 믿겨지지 않는 상황에, 이성이 5 감소합니다.

나르와 메르는 조금 놀랐을 뿐입니다. 이성이 1 감소합니다.


(심호흡 한번 하고.. 그 사람이 부서진 자리에 남은건 없는지 한번 살펴본다.)

어떻게, ........

헤스는 충격적인 광경에, 단기적인 광기에 걸립니다.

[!] 광기 롤

시끄러워 (뒷목쵺
어째서 이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걸까요?
잠도 자지 못하고, 계속해서 책을 읽는 바람에 머리도 아픈데 말입니다.
헤스는 이 상황이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소리라도 지르지 않으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큰 비명소리에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헤스를 바라보네요.


[!] 나르,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84 |
Result: | Fail |
나르는 사람의 형체도 남지 않은 바닥을 그저 바라볼 뿐입니다.


나는, 그러니까.. 응급처치 정도는 알아도,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 나르, 정신분석 롤

Value: | 51/25/10 |
Rolled: | 26 |
Result: | Success |
나르는 위샤카의 품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헤스를 돌려,
진정하라는 듯 말을 건넵니다.

나르의 다정하고도 안심되는 어조의 말에
헤스는 천천히 진정하기 시작합니다.
[!] 헤스, 광기 해제
헤스는 나르에게 치료받아 이성 3을 회복합니다.

메르는 사람이 사라진 방향을 향해 살펴봅니다.
[!] 메르, 아이디어 롤

Value: | 85/42/17 |
Rolled: | 98 |
Result: | Fail |



일행은 이제 무엇을 하나요?




시간은 어느덧 오후 8시를 넘었네요.
안과는 문을 닫았을 것 같습니다.

[!] 헤스, 지능 롤

Value: | 80/40/16 |
Rolled: | 85 |
Result: | Fail |


헤스는 방금 전 까지 매우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사고를 하려고 해도 어려웠을테지만..
어떻게든 생각해봅니다.
[!] 헤스, 행운 5 감소
헤스는 아까 쓰러진 사람이 보였던 눈 색이 리하르트의 눈 색과 일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묘해서 잘 알 수 없지만 말이에요.

메르가 하수구를 살펴보지만,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 위샤카, 아이디어 롤

Value: | 70/35/14 |
Rolled: | 85 |
Result: | Fail |


아마.. 헤스가 떠올린 생각과 동일하지 않을까요..?

눈이나... 입 안... 손톱 사이, 뭐 그런 곳에서 다...
메르는 주위를 둘러보나요?

[!] 메르, 관찰력 or 듣기 롤

Value: | 70/35/14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메르는 랜드마크 건물에 걸린 스크린에서 뉴스가 나오는 것을 봅니다.
"최근 브리체스터에서 연쇄실종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성별, 나이, 직업 등은 전부 제각각이며..."
라는 내용이네요.





메르는 다른 소리를 또 들어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메르, 듣기 or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69 |
Result: | Success |


메르의 귀에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요새 통 잠을 못 자겠어, 헛소리가 막 들려."
"피곤한 거 아냐?"
"그런가? 헛것도 보이고."
"심각한데; 병원 가 봐;"

같은 이야기가 들리네요.



주위 사람들도 잠을 못자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들리고.. 책이랑 DVD내용에...
..연쇄 실종까지 이어지니까 괜히 촉이 안좋아.





(잠깐 헤스를 돌아보고) ..헤스는 쉬고 있을래?
시간은 어느덧 9시를 향하고 있습니다.
밤이 늦어, 공원을 향하게 되면 또 날을 샐지도 모릅니다.
일행에게 그런 체력이 있을까요?

(헤스도 흘금 본다.)


걱정도 조금 되는데.
리하르트의 집에 이 인원이 모두 잘 수 있을까요?




리하르트의 집은 일반적인 원룸 사이즈입니다.

근처에 방을 잡아도 되는거고..






응, 리하르트가 괜찮다고 하면.

리하르트의 집으로 가게되면, 날을 새게 됩니다!

..>!
....!!



가게되면 밤을 새게 되는거니까..

(아 고양이






헤스는.. 푹 쉬는게 좋을 것 같은데...


호텔 방을 잡으면
모두 호텔이지.



조금씩 조금씩 밤이 깊어지네요.

그 때,

느닷없이 개가 한 마리 튀어나옵니다.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나르 라이을 보고 으르렁거리다가, 이내 달려듭니다.

[!] 나르, 회피 롤





Value: | 25/12/5 |
Rolled: | 48 |
Result: | Fail |
나르는 갑작스레 눈을 뜨기가 힘들어집니다.
개는 나르를 물고, 도망가버렸네요.
깜빡-.
깜빡.
나르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입니다.
다시 바라본 세상은 조금 전보다 묘하게 밝고, 화사하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밤인데도 마치 낮인 듯 환하게 보이네요.

그러나 그도 잠시,
너무 강한 색채에 나르는 현기증을 느낍니다.

[!] SAN 0/1


Value: | 44/22/8 |
Rolled: | 28 |
Result: | Success |
나르는 이 현상을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리 충격받지는 않았습니다.

지끈, 지끈. 물린 다리가 아려오네요.



[!] 메르, 응급처치 롤

Value: | 45/22/9 |
Rolled: | 44 |
Result: | Success |
메르는 침착하게 물린 나르의 다리를 응급처치합니다.

다행히 금방 지혈되었네요.


으음... 그럼 고맙겠는걸.


눈이 조금. 하하... (어색하게 웃다 어떻게 설명하지, 망설이듯 입을 다물었다.)


(다리를 다쳤는데, 눈에 영향이 갔다는 말이 이해가 잘 안 가 고개를 기울였다.)

일단 눈도 한번 봐봐..

메르가 살펴본 나르의 눈은,
겉 보기에는 큰 이상이 없어보입니다.

나르 또한, 지금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낮 처럼 환하게 보이며, 색채가 강하게 보일 뿐입니다.

만약, 낮이라면 정말로 눈을 뜨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택시 부를게. 근처 호텔로 가자.
리하르트한테는 가면서 전화 한번 걸어보고..
메르가 택시를 부르자, 곧 택시가 도착하네요.
일행은 모두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나요?







좋아. (선글라스 소리에 작게 웃곤 그냥 업힌 채로 얌전해졌다. 다리가 아픈 것도 한 몫 했으리라.)

메르가 부른 택시를 타고, 일행은 호텔로 향합니다.

한참을 갔을까요, 어느세 호텔 앞이네요.
호텔 사용인이 마중을 나와, 숙소로 안내합니다.
숙소에 도착한 메르와 위샤카, 헤스, 나르.
이제 잠에 드나요?

풀썩-
나르는 침대에 눕혀졌습니다.





뚜루루루 -



짧은 착신음을 지나,
리하르트가 전화를 받았네요.
'여보세요.'

'왜?'


잠은 좀 잤어? 아침은 먹었고?

'아. 맞아, 되게 맛있더라. 짱이던데?'

'잠은.. 영.. 시끄러워서. 역시 못 잤지.'


내일 움직이려면 모두랑 같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우리 근처의 호텔에 와있거든.


'아니, 됐어. 미쳤다고 말 할까봐 안 말했는데.. 헛 것 들리고, 보이고 그래서 말야.'
'이동하는 거 자체가 힘들다. 솔찍히.'

..헛 것이 들리고 보인다고?
이동하는게 힘들면 어쩔 수 없지만, 그건...
'그래.' 라고 답변하는 리하르트의 목소리가 묘하게 힘이 없습니다.

(리하르트의 증상에 대해 듣고는 눈을 깜빡였다.)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다가 위샤카를 돌아본다.)
'몰라. 나도 이딴거.... 뭔지..... 뭔지, 모른다고!!'
갑작스레 신경질적인 소리를 내지르며, 리하르트가 전화를 뚝- 끊습니다.



뚜- 뚜-
끊긴 수화음만 들릴 뿐입니다.


...내가 말실수했나봐.. (조금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하며 조용히 전화를 끊고 핸드폰을 집어넣는다.)









너도 그렇고. 나르.

그렇기는 한데 선글라스는 있으면 좋겠어. (아주 얌전히 눈감고 목소리만 냈다.)


... 좋아.
음, 그리고 광견병 조심하고... 너희들도.
이제 잠에 드나요?

(씻고 와서 자기로 한다. 너무 피곤하다... 목도 아프고...)

헤스는 먼저 씻고, 잠에 듭니다.
위샤카도 따라 잠드네요.

나르는 욱신대는 다리를 추스리며, 잠에 듭니다.

곧 이어, 메르도 잠에 빠집니다.
. . . .
. . .
오랫동안 자지 않다 취한 수면 때문이었을까요?
개운한 느낌으로 일어납니다.
이제 일행은 무엇을 하나요?

[!] 나르, 정신력 롤

Value: | 45/22/9 |
Rolled: | 46 |
Result: | Fail |
(;)
나르는 눈 앞이 시린 듯 한 기분을 느낍니다.
색이 조금 더 선명하고 쨍하게 보이고,
물체의 형상이 조금씩 일그러지거나 물체의 테두리가 도드라지게보입니다.
아직 청각은 이상이 없습니다.
이성이 1 감소합니다.
관찰력이 -10 감소합니다.
(To GM) rolling 1d100<30
()
18
1 Success





(눈을 떠야할지 감아야할지 모를 기분이 되어 느리게 깜박, 깜박 했다.)





하루에 이동은 2회 할 수 있습니다!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한 팀의 조사가 끝나야 다음 팀 조사가 시작됩니다.

리하르트에게 이변이 생긴지 둘째 날.
우리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나르의 몸상태 또한 이변이 생겼죠.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할까요?







우리 손..?





(괜찮을까~)
아직은 그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눈을 감은 나르의 손을 잡고, 일행은 공원으로 가나요?









음.. 그럼 가자.


일행은 어떻게 공원으로 이동하나요?



오늘도 메르가 부른 택시를 타고! 일행은 공원으로 향합니다.
도시의 풍경이 여럿 스쳐지나가고,
어느새 도착한 이 곳은 큰 호수가 중앙에 있는 공원입니다.
주변에는 잔디밭이 있습니다.
공원 입구 쪽에는 관리 사무실과 화장실이 붙어 있는 작은 건물도 하나 있습니다.
호수에 입수 금지, 잔디를 밟지 마시오 등의 팻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할까요?










귀찮아하는 것 같으면, 어제 뽑았던 음료수를 뇌물로 주고 물어보자.







일행은 모두 관리사무소로 향합니다.
[!] 전원,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25 |
Result: | Hard |

Value: | 76/38/15 |
Rolled: | 28 |
Result: | Hard |

Value: | 70/35/14 |
Rolled: | 33 |
Result: | Hard |

헤스와 위샤카, 메르는 관리사무소를 향하는 길 근처에 자유열람이 가능한 아동용 책장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읽어보게? (애기뽀짝한 헤스를 상상해봄)




[!] 헤스, 자료조사 롤

Value: | 70/35/14 |
Rolled: | 83 |
Result: | Fail |
(끄응)

헤스는 너무 낮은 수준의 알록달록한 책장에 정신이 사납습니다.
하긴, 읽을 나이는 훨씬 지났죠.
[!] 메르, 자료조사 롤

Value: | 70/35/14 |
Rolled: | 10 |
Result: | Extreme |

그 와중에..
메르는 그림책을 좋아하나봅니다.
이 호수와 관련된 그림책을 하나 찾습니다.
「별에 물든 호수」라는 제목이네요.

읽을 시 20분이 소요됩니다.
읽어보나요?




메르는 그림책을 읽어봅니다.
[!] 핸드아웃으로 지급됩니다.
옛날 옛날에, 별똥별이 아름답게 내리던 날이 있었습니다. 별똥별 중 하나가 이 땅에 내려왔고, 그 안에서는 흑요석 같은 알이 하나 있었습니다. 얼마 뒤 알에서는 예쁜 빛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그 빛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꽃을 예쁜 색으로 물들이고, 과일을 크게 만들고, 동물들은 활기차게 뛰놀도록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빛이 돌아다닐수록 그 빛은 점점 작아졌습니다. 마침내 예쁘게 빛나던 별의 조각은 호수에 빠졌고, 호수에서는 그 별의 빛과 같은 색이 은은하게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그 호수는 오로라같은 색으로 일렁입니다.






위샤카와 헤스, 나르는 관리사무소로 이동했습니다.

그 곳에는 관리인이 한가롭게 앉아있네요.


헤스가 말을걸자, 관리인은 기댔던 몸을 벌떡 일으켜 일행을 바라봅니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나르는 슬쩍 눈을뜹니다. 모든게 선명하게 보여 눈이 좀 아플 뿐이네요.


"음? 6시 이후에는 퇴근해서 모르겠습니다."

관리인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무언가 떠올린 듯, 아! 하고 소리를 냅니다.

"요즘 잔디밭에 아무리 물을 줘도말라비틀어집디다. 왠지 도통 모르겠어요.. 나참.. 덕분에 잔디가 바짝 메말랐다니까?"
그러곤 메르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갸웃이네요.

"무슨 동화책 말입니까? 거기는 자율적으로 관리되는 곳이라 봐도 모를 거 같은데.."

[!] 헤스,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10 |
Result: | Extreme |
헤스는 아까 스쳐지나가다 본 호수 주변의 갈대가 메말라가는 잔디밭과는 대조적으로 생생하다는 것을 생각해냅니다.
'이상할 정도' 로요.
갈대가 원래 '그런 색'이었나? 스쳐지나가서 잘 못 보았나?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CCTV는 있습니다만.."
관리인은 헤스의 물음에 미심쩍은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관리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관계자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안될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는 건 어떨까요?

(말재주나.. 설득으로 한번 비벼볼 수는 없을까..?)
"거, 살인 사건이 일어나서 경찰 조사가 오지 않는 이상은 안됩니다."
아무래도 무리 일 것 같습니다. 굉장히 완강하네요.

"선그라스요?"
관리인이 이제서야 아까부터 나르가 눈을 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눈이라도 아프십니까?"

"흠. 낮에 햇볕이 좀 강하긴 하죠. 예전에 쓰던게 있는데..."
관리인이 서랍을 여러차례 열고 닫길 반복하다, 낡은 선그라스 하나를 꺼내 나르의 손에 건넵니다.
"이거 쓰시죠. 오래된거니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 (손에 넘겨진 물건의 감촉에 완전 환한 표정이 됐다.)
감사합니다~. 이거라도 드실래요? (선그라스를 받고 커피를 대신 쥐어준다!)
"오! 고맙습니다."
관리인과 나르는 훌륭한 물물교환을 하였습니다!

(눈도 떴다!)
나르는 선글라스를 끼고, 눈을 떴습니다!

한결 눈이 편하네요.
어째서 리하르트가 지난날 여분의 선글라스까지 챙겨가며 사수를 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일행은 무엇을 하나요?

"네네. 도움이 필요하면 오십시오."
관리인은 일행을 배웅하고, 커피를 기쁘게 마십니다.

있지, 아까 책장에서 찾은 동화 말인데..




다른건 뒷부분의 이야기였는데, 음.. 그러니까,


돌아다닐수록 빛이 점점 작아지다가 그 별의 조각이 호수에 빠져버렸대.
그래서 호수에는 그 별의 빛과 같은 색이 은은하게 감돌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야.

아까 스쳐지나가다 봤는데, 호수 주변의 갈대가 너무... 이상할 정도로 생생했던 것 같다.
하지만 관리인은 잔디가 메말라죽어간다고 했어.
메르가 마침 호수 동화책을 읽기도 했으니 호숫가에 가보는 게 좋겠다.


[!] 전원, 관찰력 판정

Value: | 70/35/14 |
Rolled: | 71 |
Result: | Fail |

Value: | 45/22/9 |
Rolled: | 29 |
Result: | Success |


Value: | 70/35/14 |
Rolled: | 16 |
Result: | Hard |
(또랑또랑)

Value: | 76/38/15 |
Rolled: | 87 |
Result: | Fail |

헤스와 위샤카의 눈에는.. 조금 이상한 색의 갈대와 잔잔한 호수가 보입니다.
나르와 메르는 호수를 자세히 보니, 물이 묘한 색으로 일렁이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메르는 그 와중에, 호숫가 인근에서 종이박스를 하나 발견하네요.

메르가 살펴본 종이박스에는,
작은 토끼 한 마리가 버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어라...?
토끼의 귀가... 세 개네요..?
징그러운 토끼의 모습에,
[!] 메르, SANC 0/1


Value: | 71/35/14 |
Rolled: | 77 |
Result: | Fail |
메르는 비이상적인 토끼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이성이 1 감소합니다.
[!] 나르와 메르,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Value: | 85/42/17 |
Rolled: | 39 |
Result: | Hard |
나르와 메르는 아까의 묘한 호수의 색채가 수면에 반사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원한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다.

위샤카는 호수를 빤히 들여다봅니다.

나르도 함께 보네요.

일렁이는 호숫가에 묘한 색채를 발견합니다.

계속 호숫가를 보나요?
반면, 헤스는 갈대를 살펴보았습니다.
잘 못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보통의 갈대에서 보이는 색이 아닙니다.


그 순간,
위샤카는 눈을 질끈 감습니다.
이 것은, 위샤카도 알고 있는 현상입니다.
다시 바라본 세상은 조금 전보다 묘하게 밝고 화사하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도 잠시,
너무 강한 색채가 느껴져 위샤카는 현기증을 느낍니다.
바로 이 감각이었군요.
나르는 무언가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작은 벌레같은...
더군다나 청각 또한 예민해져, 모든 소리에도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 위샤카, SANC 0/1

Value: | 65/32/13 |
Rolled: | 47 |
Result: | Success |

Value: | 43/21/8 |
Rolled: | 63 |
Result: | Fail |



나르는 왜그래?

(To GM) rolling 1d100<30
()
20
1 Success



(To GM) rolling 1d100<30
()
16
1 Success






여긴.. 돌연변이 토끼가 하나 있는데,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라서 덮어놨어. 헤스는 어때?

...난 그냥 갈대가 확실하게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이다. 보통 갈대와는 달라.
돌연변이 토끼가 있다고 하니까, 거의 확실한 것 같군.



세계의 미스터리... 였나. 그 책에서, 색채가 우주를 향해 올라가 사라졌다...? 라는 대목이 있었던 것 같다.




... ... 부서진 사람처럼 되게끔 하지 않으려면 뭐든 해봐야지.


...땅을 매입해서 호수를 덮어버리는 방법이 있긴 한데, 그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ㅓㅅ..

(메르를 쓰다듬 쓰다듬 했다.)




메르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공원의 땅을 매입할 정도로 부자였나봅니다.

[!] 나르,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63 |
Result: | Success |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안 가본 곳은 조수원 뿐입니다.


지금은 어느덧, 오후 3시를 지났습니다.
헤스가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까 본 이상한 색의 갈대와 호수,
그리고 메마른 잔디. 아까 들린 관리사무실이 보이네요.



일행은 조수원으로 향하나요?


(조수원으로 향하자..)



[!] 위샤카와 나르, 이성 체크.

Value: | 65/32/13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Value: | 41/20/8 |
Rolled: | 25 |
Result: | Success |
나르와 위샤카는 사이좋게 손을 잡고 조수원을 향합니다.
그 뒤를 헤스와 메르도 따르네요.
조금 공원 안 쪽으로 거닐자,
공원 근처에 조성된 작은 조수원이 보입니다.
여러 종류의 새들이 있고, 우리 안은 인공적으로 정원처럼 꾸며놓았습니다.

[!] 헤스,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39 |
Result: | Success |

헤스는 새들의 눈이 묘하게 맛이 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 메르,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82 |
Result: | Fail |



음... 예쁘네요!
정원은 잘 꾸며져 있습니다.

[!] 위샤카, 듣기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음? 새들의 지저귐이 원래 이렇게나 공격적인 것이였던가요?
철장을 흔드는 소리마저 들립니다.

[!] 나르, 관찰력 롤.

Value: | 45/22/9 |
Rolled: | 59 |
Result: | Fail |



나르가 알 수 있는 것은, 이 새는 앵무새라는 것이었습니다!


[!] 메르, 관찰력 롤


Value: | 70/35/14 |
Rolled: | 47 |
Result: | Success |
메르가 보기에도... 이 새들은 뭔가 맛이 가 있네요..


[!] 헤스, 교육 롤.

Value: | 95/47/19 |
Rolled: | 80 |
Result: | Success |

음... 구체적으로 무엇이 이상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새들의 생태가 이상하다는 점만 알겠습니다.



우리 안은 일반적인 새들의 거주환경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음? 그런데, 새들이 먹는 물을 보니
묘한 색채를 띄는 것이..
호수의 물 인 것 같습니다.

저 새들...
호숫물 먹은 것 같은데.


둘러볼 것은 다 둘러본 것 같습니다.



일행은 리하르트의 집으로 가나요?


어떡하면 좋지..



[!] 헤스,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82 |
Result: | Fail |
(머리 쥐뜯음)

무언가.. 놓친게 있지 않을까요?
리하르트의 집으로 가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메르, 아이디어 롤

Value: | 85/42/17 |
Rolled: | 89 |
Result: | Fail |

메르는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직경 7cm의 '구멍'이 나타났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고.......
밤에 이 곳을 오면 위험할 것 같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껴지네요.
[!] 나르,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14 |
Result: | Extreme |




나르는 책에서 본 대로, 호숫가에 자리잡은 '무언가의 색채'를 하늘로 돌려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방법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닐 수도 있을 것 같군.




세계의 미스터리, 사라진 운석, ... 아, 그리고...
바코드가 없는 '에이본의 서' 라는 주술? 오컬트? 서적이 있다.



(툭 말하고 자신이 말한게 신빙성이 있는지 머리를 한번 굴려본다..)




Value: | 85/42/17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메르는 「에이본의 서」 주문의 원리를 알고 있습니다.
이 주문은 관문을 만들어내어, 이계의 문을 여는 주문이죠.
이 주문을 사용한다면 색채를 돌려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능할 것 같기도 해.

음~, 그럼 해보고...
안 되면 리하르트 집으로 돌아가자.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습니다
일행은 다시 공원 입구로 이동하나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메르 봄)


(밤이 되기 전에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Value: | 85/42/17 |
Rolled: | 17 |
Result: | Extreme |
메르는 공원 입구로 이동하면 밤이 될 것임을 직감합니다.








(리하르트가 걱정되긴 하는지, 핸드폰을 잠깐 만지작거렸다가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빨리 해버리고, 리하르트한테 가보자.

(맛이 간 새들 쪽을 흘끔거렸다.)





헤스와 메르는 먼저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위샤카와 나르도 이동하나요?

[!] 위샤카와 나르, 이성 판정.

Value: | 65/32/13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얌전히 나르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Value: | 41/20/8 |
Rolled: | 83 |
Result: | Fail |

나르는 점점 자신의 증상이 악화됨을 느낍니다.
작은 벌레보다 좀 더 큰 것,
아무튼 말로 설명하기 싫은 형상의 것들이 더 이상 무언가 정도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귀마개를 사용하지 않으면 생활이 힘든 수준입니다.
나르의 이성이 3 감소합니다.
나르의 듣기, 관찰력이 -20 감소됩니다.
[!] 헤스, 아이디어 롤.

Value: | 80/40/16 |
Rolled: | 89 |
Result: | Fail |
(머리 뜯음)
헤스는 설명을 한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해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메르, 아이디어 롤

Value: | 85/42/17 |
Rolled: | 74 |
Result: | Success |
메르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위샤카와 나르가 잘 이해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나르 왜그래, 괜찮아?
그때쯤이면 정확히 밤이 되겠죠.



(대충 허공을 더듬던 손이 위샤카에게 선글라스를 넘겼다.) 네가 써. ... 계속. 그게 낫겠어.


(To GM) rolling 1d100<30
()
15
1 Success

무리는 하지 말고. 대신 네 다리라도 되어줄테니.

보기도 힘들고. 듣기도, 힘들고. (드물정도로 조금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났다.) ... 방해만 될 것 같은데.

여기 두고 가는 건 좀. 알지? 무슨 이야기인지.

..혹시 택시 타는건 괜찮겠어?


그 외엔? 이제 뭘 할거지?



일행은 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밤이네요.


나르는 현실과 환각, 환청이 점점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비이상적으로 울리는 소리와 눈 앞의 감각에 아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답지 않게 계속 날 선 말을 뱉게 되는 것이겠죠.
나르는 조용한 곳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어디로 가나요?

나르는 공원 인근의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급히 들어갑니다.
반면, 위샤카는 눈을 떠봅니다.
강한 색채는 여전하지만, 빛이 약한 탓인지 낮 처럼 보일 뿐이지 눈은 계속 뜰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일행은 무엇을하나요?


헤스는 호수가로 갑니다.
메르도 함께하네요.
위샤카에게는 주문을 알려주지 않나요?

(메르를 본다.)


설명을 곁들여서...


좋아. 힘내서 알려줄게.
[!] 위샤카에게 「에이본의 서」를 설명하는 헤스와 메르, 교육 롤.

Value: | 86/43/17 |
Rolled: | 93 |
Result: | Fail |

Value: | 95/47/19 |
Rolled: | 72 |
Result: | Success |
메르는 똑똑해서 자신은 쉽게 이해하지만, 남에게 설명은 썩 잘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반면, 역시. 장래의 선생님은 조리있게 위샤카에게 잘 설명해주네요.


「에이본의 서」를 이해한 위샤카,

메르: 이만큼 간결한 설명이 어디있어!


메르: 챡하면 챡하고 알아들을 수 있어야지.
[!] 크툴루 신화 +3, SAN 4 감소.
위샤카에게 「에이본의 서」를 설명하고나니,
완연한 밤이 되었습니다.
주변의 식물들이 기묘한 색채를 띄며 은은히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호수 또한 은은한 빛을 띄고 있네요.








위샤카와 메르, 헤스는 호수 근처로 가까히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에이본의 서」에 적힌 '차원의 관문'을 여는 주문을 외웁니다.
이에, 위샤카와 메르, 헤스의 정신력이 총 30이 소모됩니다.
어떻게 지불하시겠습니까?

도합 30입니다.

가능합니다.



헤스는 무리인가 봅니다.






(괜찮으면 반반씩 하자... 소꿉친구끼리...)



헤스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고 있나 봅니다.



헤스의 머릿속으로 지난 자신의 정신력의 한계가 떠오릅니다.


...
... (비명을 질렀던 과거를 떠올리며 솔의 눈을 받았다...)
헤스는 주문을 외다, 메르에게서 솔의 눈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메르의 정신력 15, 위샤카의 정신력 15로 관문을 여시겠습니까?



위샤카와 메르는 이성이 날라갈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말도 안되는 주문을 외우는 대가일까요?
정신력이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 위샤카와 메르, 정신력 -15 감소.
그러자,
호수가의 바로 위의 하늘에서
먹구름 같은 것이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구잡이로 소용돌이치더니,
마치 무언가 '문' 의 형상처럼 보입니다.
호숫가의 색채는,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기묘한 색채를 띄며 발광합니다.
여러분은, 색체를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것을 강제로 돌려보내기위해서는
여러분의 마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마력 10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지불하시겠습니까?

도합 10 입니다.

마력은 최대치를 넘기지 못하므로 깎입니다.


사람의 마력은 0이 되면 생명력이 모두 소진되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빚지는 거 같아서...)
[!] 위샤카와 메르의 마력을 5씩 소모합니다.
그들이 색채를 돌려보내는 주문을 외우자,

위샤카와 메르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리가 풀려버릴 것만 같은 감각입니다.
그 직후,
그 오로라 같은..
알 수 없는 색은 당신들이 만들어낸 문에 이끌리듯 빨려들어갑니다.
호수에서 거대한 '무언가' 가 떠오르고,
아주 눈부신 극채색에 휩싸여 순간 여러분은 눈을 감아버립니다.
...
..
빛이 사그라들고,
다시 눈을 떠보면 호수의 물은 밤하늘이 비쳐 반짝입니다.
오로라같던 그 기묘한 색은 더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위샤카는 눈을 느리게 깜빡입니다.
더 이상 색채가 강렬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 리하르트도. 나르도. 원래대로 돌아왔겠죠.
다음날 아침에 다시 호수에 가 보아도,
아침 햇빛이 비쳐 반짝일 뿐.
더 이상 그 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말라버렸던 나무들도 거짓말처럼 생기있어지고,
몸 속에서 기묘한 색을 발하던 길짐승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브리체스터를 물들여가던 색은 완전히 걷혔다고, 여러분은 생각하겠죠.
. . .
아침햇살은 따사롭고 눈부십니다.
눈이 절로 찡그려질 정도이지만,
불쾌하지는 않습니다.
Best End. 당신이 보는 색.
NPC와 탐사자 전원 증상 회복
베스트엔딩이다~~~
시나리어 클리어 1d8,
KPC 생존 1d4
Best End 보상 1d4
주문 <관문 생성> 영구 습득 가능
+ 일행보다 먼저 리하르트가 들고가버린 쪽지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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